[창간특집여론조사]"안철수, 출마한다면 무소속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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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출마한다면 무소속 25.2% 야권단일후보로 22.5%
이제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철수 원장만 남았다. 안 원장이 보여온 정중동 행보의 분수령은 7월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8일로 '기업가적 사고' 수업을 끝냈다. 안 원장이 '당분간 충실하겠다'고 했던 학교 일이 끝났다. 그는 한동안 집필활동에 매진한 뒤 오는 7월에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생각을 담을 책을 낼 예정이다. 지난 5월 30일 부산대 강연에서 제시한 '정의 복지 평화' 키워드를 담은 내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가에서 7월 출판 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대선 출정식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안 원장측은 그러나 여전히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안 원장측 관계자는 "안 원장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정리하고 있는 상태이며 자신이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야권에서는 안 원장이 7월 이후 정치행보에 나서도 대선출마라는 공식 선언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7월부터 '청춘 콘서트' 등의 활동을 재개한 뒤 야권과 물밑 교감을 통해 8월 새누리당 대선후보 선출과 런던올림픽 등이 끝난 후 본격적인 준비를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밝힌 야권 단일화 로드맵은 9월 중순 당 후보 선출, 11월 초순 안철수 원장 등 당 외 후보와의 단일화로 짜여졌다. 야권에서는 안 원장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정국 추이를 지켜본 뒤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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