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집계, 전년대비 45.8% 늘어.. 전국선 4만2641가구 대기 중
전세난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 인근과는 거리가 있지만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전세난 완화에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월별로는 올 7월 1만5516가구, 8월 1만1035가구, 9월 1만6090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 물량으로 잡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1123가구가 입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8%나 폭증했다. 서울은 4379가구가 입주해 19.8% 많아졌다. 지방은 올해 1만1518가구가 입주 예정물량으로 지난해 대비 34.1%가 줄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1만3705가구, 60~85㎡ 1만7117가구, 85㎡ 초과 1만1819가구다.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2.3%를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7월 서울 동작(863가구), 인천 청라(2134가구), 송도(1014가구), 경기 김포 한강(955가구), 파주 교하(2190가구), 남양주 별내(720가구) 성남 중동(636가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8월에는 인천 청라(2052가구), 영종(1287가구), 경기 평택(3110가구), 광주수완지구(1175가구), 경남 함안(656가구) 등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9월에는 서울 동작(1559가구), 인천 영종(4349가구), 경기 성남(1168가구), 부천(890가구), 광교 신도시(1035가구), 부산 정관(964가구), 전북 군산(892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입주 물량 확대로 가을 전세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들이 입주예정 아파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발표시기를 매월 30일에서 15일 전후로 앞당겨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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