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6~8월 석달간 전국에서 5만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민을 맞는다. 특히 청라·영종 등의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1만가구가 공급된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 5만3075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풀린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8998가구(서울 2132가구), 지방이 2만4077가구다. 월별로 보면 6월 2만5814가구, 7월 1만6226가구, 8월 1만103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1% 지방이 0.7% 증가해 하반기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3679가구, 민간이 3만9396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부문 입주물량 중 1657가구는 입주를 예정보다 한 달씩 앞당긴다. 인천 부개의 1001가구를 기존 8월에서 7월로, 함안 칠원의 656가구를 9월에서 8월로 앞당긴다.
시기별로 보면 6월에 서울 마포(617가구)와 인천 서창(1196가구), 김포 한강(3702가구), 부산 화명(5239가구), 장전(1682가구), 세종시 첫마을(4278가구) 등에서 입주 물량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는 청라(2134가구)와 영종(1369가구), 송도(1014가구) 등의 인천 지역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됐다. 경기 파주(2190가구)와 울산 전하(1043가구)·신정(1280가구) 등에서도 입주를 시작한다.
8월에도 청라(2052가구), 영종(1287가구) 등 인천지역 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평택(3110)과 광주 수완지구(1175가구) 등에서도 입주 물량이 선을 뵌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