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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證 "韓시장 증권업무 본격 시동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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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문 강화.. 개인투자자로 영역 확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글로벌 금융그룹 BNP파리바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 및 파생상품 시장 성장전략에 따라 한국시장 증권부문 업무 강화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BNP파리바증권은 이날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LF에서 설명회를 열고 “지금까지 법인고객을 중심으로 했던 영역을 넓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더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최형호 BNP파리바증권 대표이사는 “BNP파리바는 1976년 은행업 부문에서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증권·자산운용 등을 망라한 종합금융서비스를 40년 가까이 제공해 왔다”면서 “BNP파리바는 대한민국 상법을 따르는 엄연한 한국의 로컬 증권사로, 증권 부문의 경우 업계 내에서는 비교적 후발이지만, 장기적인 관계 지속을 중시하는 BNP파리바의 기본철학에 따라 한국 시장에 굳건히 뿌리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8월 한국 현지법인을 세워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BNP파리바증권은 지난해 11월 투자매매업 장외파생상품 겸업 인가를 획득한 이래 올해 ELW 신규 상장에 나서며 본격적 활동 재개의 시동을 걸었다.

최 대표이사는 “단기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BNP파리바의 강점”이라면서 “지난 10년처럼 묵묵히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LW시장이 규제 강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 대표이사는 “ELW는 전체 사업의 한 부분일 뿐이며, 장기적 사업 전략 아래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르노 미어리(Renaud Meary) BNP파리바 주식파생부문 아시아지역 대표는 “한국에서의 증권부문 업무 강화와 개인고객층 확대에 나선 것은 그룹차원의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BNP파리바는 한국을 역내 핵심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세계 11위 규모인 한국 경제의 규모, 높은 저축률과 다양한 투자자들의 요구, 높은 투자시장 수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은 BNP파리바증권 파생상품부 전무는 “지금까지 강점을 보여 온 주식중개, 채권발행, M&A자문 등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는 한편 일반 고객들과의 접촉을 넓혀 인지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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