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서 씨는 2007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유방암 수술은 팔 운동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무대 복귀가 불투명 했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암을 이겨낸 후 더욱 당당하게 활동하는 서혜경 씨의 모습 자체가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고 말했다.
8일 서울대학교암병원 로비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서 씨는 쇼팽의 에튀드 에올리안 하프, 라프마니노프의 파가니니 광시곡 중 18 변주곡 등을 연주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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