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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바꾸신다고요. 은행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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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자동차 할부금융시장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신차 구매시 할부금융사나 리스사 등 2금융권을 통해 부족한 자금을 대출받던 종전 방식과 달리 최근에는 은행에서 자동차 구매자금을 빌리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2010년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마이카 대출 상품은 5월말 현재 모두 4만1063건이 판매됐다.

대출금액만 6572억원에 달한다.

대출금리가 2금융권보다 낮은데다 대출 절차 또한 간편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차 대출금리는 연 5.32∼6.12%(코픽스 잔액기준, 6월5일 기준)다. 할부금융사의 대출이자 연 8∼11%(별도 취급수수료 감안)보다 낮다.

더욱이 취급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4000만원 초과시 인지대 4만원 별도)가 거의 없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이자 부담은 훨씬 더 낮다는 게 신한은행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마이카대출 상품의 인기 여세를 몰아 중고차 대출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연간 23조원으로 추정되는 중고차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는 326만대로 신차 판매보다 2배 이상 많다.

또 전체 중고차 시장 규모 가운데 10% 수준인 약 2조5000억원 규모가 2금융권을 통해 대출되고 있어 은행 입장에선 틈새시장을 개발한다는 의미도 있다.

신한은행 상품개발부 박영산 차장은 "경기 침체 때 신차 판매보다 중고차 거래가 활기를 띄는 점을 감안해 중고차 대출시장에 진출했다"며 "중고차 대출금리는 신차보다 약간만 높게 잡아 2금융권에 비해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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