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연말까지 주택가 나트륨 보안등 LED조명으로 교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 부녀자 노약자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주택가에 설치된 나트륨 보안등을 연말까지 친환경 LED조명으로 개선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전산화시스템을 도입한다.
새로 설치되는 55와트 LED등은 기존 설치된 100와트 나트륨등 보다 전기요금은 절반 수준인 반면 조도는 20%이상 향상된다.
전기 사용량이 줄어듦에 따라 온실가스(CO2) 역시 연간 121t을 감축할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일조한다.
체계적인 가로등, 보안등 유지관리를 위한 전산화시스템도 도입한다.
고장신고가 접수되면 출동 전에 해당 보안등의 정보를 미리 파악, 필요한 자재를 준비해 갈 수 있어 신속한 수리가 가능하게 된다.
또 현장출동부터 처리결과 통보에 이르기까지 작업자 스마트폰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돼 민원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이같이 보안등별 개별관리가 가능해지면 8383개 보안등을 동별로 4~500개를 묶어 1개 구좌로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방식을 등별로 개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등별로 자동이체 1% 할인, 인터넷빌링 건당 2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간 2290만원 예산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황경환 도로과장은 “친환경 조명기구인 LED는 예산절감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존에 적합한 시설”이라며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보안등을 개량해 가겠다”고 말했다.
도로과(☎2600-6934)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