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3언더파 '1타 차 선두', 박세리는 4오버파 치며 "와르르~"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난코스로 소문난 로커스트힐에서 이날 60타 대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가 불과 4명이었다는 점에서 지은희의 중반스퍼트가 더욱 돋보였다. 2008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는 대목에서 더욱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2009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메이저챔프'에 등극한 이후 내리막길을 탔던 지은희로서는 다시 한 번 메이저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 샷'을 날릴 호기다. 지은희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자는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마지막날도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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