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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OS 잰걸음'...삼성, 리눅스재단 이사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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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OS 보급, 타이젠 OS 개발 등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스마트폰 운영체제(OS) 다변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가 리눅스재단에 플래티넘 회원으로 참여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에 리눅스를 탑재하는 등 리눅스 기반 사업에 보다 힘이 실릴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리눅스재단에 50만 달러를 내고 플래티넘 회원사로 가입했다. 향후 재단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리눅스 개발 방안에서 영향력이 강화된다. 리눅스재단은 오픈소스 기반 OS인 리눅스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IBM, 오라클, 인텔, 후지쯔, 퀄컴 이노베이션 센터 등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에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가운데 인텔과 함께 리눅스 기반의 새로운 OS인 타이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자체 OS인 바다를 타이젠과 통합, 연내 타이젠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눅스재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TV, 카메라, 스마트폰 등 자사 제품에 리눅스 기반의 OS를 폭넓게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리눅스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자체 OS를 개발하는 등 멀티 OS 전략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눅스재단 참여로 삼성전자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타이젠으로 애플 iOS와 구글의 리눅스 기반 OS 안드로이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멀티 OS 전략을 취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리눅스재단 이사회 참여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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