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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소비자 "애플보다 삼성제품 더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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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조사 결과 소비자 41% "삼성제품 꼭 사거나 앞으로 살 계획" 응답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최대의 경쟁자로 여겨지는 애플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지역, 나이, 소득수준 면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는 미국과 유럽 소비자 6000명을 대상으로 '기술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소비자들에게 총 20여개의 브랜드를 제시한 뒤 해당 회사의 PC, 스마트폰, TV 등 IT, 가전 제품을 꼭 살 계획이거나 앞으로 살 계획이 있는지, 절대 사지 않거나 앞으로도 살 계획이 없는 브랜드를 물어보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1%가 제품을 꼭 사거나 앞으로 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애플보다 삼성전자 제품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무려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소니로 총 29%의 소비자들이 꼭 사거나 앞으로 살 계획이 있는 브랜드라고 응답했다. 3위는 HP로 20%의 응답을 얻었고 애플은 19%로 4위를 차지해 소니, HP 보다 기술 브랜드 선호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낮은 점수를 준 브랜드는 중국 레노보로 37%의 사용자가 전혀 관심이 없거나 앞으로도 사지 않을 브랜드라고 답했다. 림과 산요도 각각 28%, 26%의 소비자들이 절대 사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삼성전자는 지역, 나이, 소득수준을 가리지 않고 고른 응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역, 나이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탈리아에선 3번째로 선호되는 기술 브랜드로 손꼽혔지만 독일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나이별로는 20세 이하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65세 이상에서는 10위를 차지해 젊은층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A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머서는 "삼성전자는 15년만에 무명의 브랜드에서 글로벌 리더에서 자리잡았다"면서 "수많은 경쟁자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삼성전자는 지역, 나이, 소득수준을 가리지 않고 높은 선호도를 보였는데 다양하고 균형잡힌 마케팅 전략 덕분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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