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대통령 "우리 경제 저성장 징후..상황 쉽지 않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무회의에서 강력 경고 "경제와 안보 함께 고민해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우리 경제가 저성장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수출·일자리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유럽 경제위기와 관련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준비를 잘 해왔지만 지금 상황이 쉽게 생각할 문제만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달라"면서 "(올해 경제를) 상저하고(上低下高)라고 전망했는데 오히려 하반기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니 경제팀은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경제와 안보"라며 "세계 모든 나라는 경제에 진력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경제와 더불어 안보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팀은 경제에 전력을 다하고 안보팀은 안보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국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금년 이 두 가지 축을 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위원은 그런 비상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고 전체 공직자들도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자세를 확고히 해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유로존 위기에 따라서 국제 금융·외환시장이 변동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방어벽이나 펀더멘털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주요 정부, 국제기구와도 긴밀히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여러 징후나 유사시 대응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