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4살 중학생이 DDOS 공격해 한 동네 PC방 마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음성채팅 하다 상대방이 자신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프로그램은 다른 중학생이 판 것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 중학생이 컴퓨터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Distribute Denial of Service)로 한 동네의 PC방을 마비시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터넷 음성채팅을 하다 대화상대방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에서 벌인 일이라는 게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유모(14)군은 지난 3월 상대방이 쓰던 PC방의 컴퓨터를 DDOS공격해 10여분간 같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를 쓰는 대전시 동구 홍도동의 PC방 8곳 인터넷을 마비시켰다.

유 군은 파일합치기 등의 프로그램들을 이용, 580여대의 좀비PC를 만들어 갖고 있다가 올 1월쯤 인터넷 음성채팅방에서 전달 받은 DDOS공격 프로그램을 이용, 이런 일을 벌였다.

유군이 쓴 DDOS프로그램은 같은 나이의 중학생 안모 군이 올 1월쯤 중국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공격력을 높인 제품이다.
안군은 책과 인터넷상 정보공유 등을 통해 독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안 군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한 뒤 1만~2만원씩 받고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팔아 약 15일간 23만5000원을 벌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4일 유군과 안군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