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우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일인 가구로 구성된 노령층 빈곤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교수는 " 2035년에 한국의 독거노인의 수가 지금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년에 접어든 부모에 대한 공양이라는 동양적 가치관이 복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령층 빈곤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그는 "노년 부모를 대신해 자녀들이 지불한 가스 전기 수도요금 및 의료비 등 생활비에 대해 소득세 공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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