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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고속버스'.. LCD달린 18인석 고급형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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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버스 서비스향상방안..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로 단말기 결제키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고속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되고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로 단말기에 찍은 후 승차할 수 있게 바뀐다.

일반형·우등형 외에 18석의 고급형 고속버스가 도입된다. 이 버스를 타면 개인별 독립공간이 제공돼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더욱 편안해진 의자에 개인 LCD가 달려 있으며 수면 커튼을 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낙후된 시스템의 선진화를 통해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고속버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버스 서비스 향상 및 산업발전방안'을 4일 발표했다.

▲고속버스 실시간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다기능 통합교통카드 단말기 장착 ▲시외·고속버스 통합홈페이지 구축 ▲차종 및 서비스 다양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에 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해 차내·터미널·휴게소·인터넷·스마트폰 등에서 내년부터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도착안내시간 제공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면 환승 이용객이 하루 900명에서 1000명으로 11% 이상 늘어나 연간 버스요금 6600만원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예매를 했는데도 터미널 매표소에 줄을 서 표를 끊고 검표원에게 확인을 받아야 하는 불편도 해소된다. 내년부터 버스 문 앞에 다기능 교통카드단말기를 장착해 카드를 사용하거나 예매한 승객들은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버스에서 좌석을 선택·확인하고 바로 승차할 수 있게 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도 개선된다. 대중교통종합정보시스템(www.tago.go.kr)에서 원하는 출발지와 도착지, 출발시간, 원하는 버스를 입력하면 바로 예매가 가능하도록 TAGO 홈페이지를 개선한다. 예약형태에 따른 할인제도도 도입한다.

기존 일반형(45석)과 우등형(28석) 고속버스 외에 고급형(18석) 버스도 생긴다. 개인별 독립공간을 제공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안락한 의자와 개인 LCD, 수면 커튼 등의 개인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급형버스는 내년 초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범 운행한다.

또한 예약시기에 따른 할인제도를 도입해 요금 인하를 유도한다. 장거리 노선에는 침대형 좌석을 설치한 고급형 버스를 도입해 2013년 초 주요노선에서 시범운행한다.

고속버스에는 부과되고 있는 부가가치세 면제 역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적극 협의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매입세를 제외하고 연간 266억으로 부가가치세를 추정할 때 4.5% 요금 인하가 가능하다.

김용석 국토해양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방안으로 고속버스 산업의 새로운 수요 창출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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