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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 금주 ECB에 주목, 중소형·타이어株 대안"<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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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하나대투증권은 4일 유로존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성적표 결과로 지난 주말 글로벌증시가 중요한 지지선을 이탈했다면서 각국 정책당국의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변동성 위험이 불가피한 상황의 대안은 대외민감도가 낮은 중소형주 섹터, 상품가격 하락 및 달러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타이어 업종 등을 꼽았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예상치를 크게 밑돈 미국 고용지표 결과로 뉴욕증시 S&P500지수가 4~5월 조정국면 지지선 구축을 시도했던 1300포인트선을 하향 이탈했다”면서 “유로존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가해 미국·유럽의 고용지표 부진과 함께 신흥시장 4개국(브릭스)의 경제지표 역시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현재 주가는 매우 싼 수준으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46%로 신저가를 경신한 반면 S&P500 배당수익률은 2.35%에 이르러 국채수익률과 배당수익률 간 격차가 0.89%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인 0.89%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가가 싼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글로벌 경제 타격시 기업이익 등의 재조정이 불가피하기에 이제는 세계 각국 정부의 부양정책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다고 보았다.

때문에 이번주 6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주목받고 있다고 조 팀장은 설명했다. 금리인하를 비롯해 국채매입 재개, 3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시행 등 정책카드가 제시될 경우 변동성 위험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조 팀장은 “국내 증시도 다시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시아 통화에 비해 외환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회사채 스프레드도 과거와 달리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은 국내 펀더멘털의 상대적 안정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주의 흐름에서 나타나듯 대외 민감도가 낮은 중소형 섹터에서 투자 기회가 발생할 수 있고, 유가 등 상품가격 하락이나 달러 강세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타이어, 중형IT주 등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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