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구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해도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구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자산 운융 전문업체 얼라이언스번스틴 아시아 국가 부문 전략가 앤소니 찬은 세계 경제가 더블딥(불황에 빠진 경제가 잠깐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에 빠져도 아시아 경제가 세계 경제를 경기침체의 수렁에서 건져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고 소개했다.
찬은 블로그를 통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처럼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아시아 국가들은 충분히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찬은 “아시아 지역의 실질금리가 높은 수준”이라면서 “통화정책의 측면에서 아시아지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찬은 아시아국가 중에서도 중국, 싱가포르, 한국이 통화정책 등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해 재정적자가 1%에 불과해, 적극적인 형태로 재정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봤다.

하지만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인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레버리지가 늘어난 상태”라면서 “아시아 국가 상당수는 2008년 리만 브러더스가 파산했을 당시보다도 재정상황은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닥터 둠으로 불리우는 마크 파버는 “세계 경제가 더블딥으로 가고 있는 것이 100% 확실하다”면서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초에 세계 경제가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