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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비율 13.88%로 소폭 하락.. '대출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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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전년 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 대출금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탓이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말 국내은행의 BIS비율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국내은행의 바젤Ⅱ 기준 BIS비율은 13.88%로, 전년 말 대비 0.08%P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Tier1비율)은 11.05%로 0.04%P 하락했다.
권창우 금감원 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장은 "대출금이 7조8000억원 증가했고, 바젤Ⅱ 개정안(바젤2.5) 시행에 따른 스트레스VaR(stressed Var) 도입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22조3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VaR는 과거기간 중 은행에 중대한 손실이 발생한 연속된 12개월 기간의 자료를 적용할 경우 은행 트레이딩 계정에서 발생가능한 최대손실 예상액을 말한다.

개별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 Tier1비율)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국내은행 BIS비율은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12%를 초과했으며, 씨티(16.44%), 신한(15.33%), 농협(15.15%), 산업(15.11%)의 BIS비율은 15%를 초과하고 Tier1비율도 12%를 초과했다. 기업은행은 BIS비율 11.53%, Tier1비율 9.07%를 기록했으며 수출입은행은 BIS비율 10.58%, Tier1비율9.23%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권 팀장은 "향후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및 금융불안 가능성과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바젤Ⅲ 자본규제에 대비하여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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