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17개 사업장 총 2만5241가구로 이중 2만2397가구가 일반에 분양에 나선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대단지의 경우 브랜드 건설사에서 시공하는 경우가 많고 풍부한 기반시설과 관리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장점이 많다”면서도 “분양가와 입지 여건 등을 꼼꼼히 분석하고 물량이 많은 만큼 미분양 위험도 있는 점을 고려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산 북구 만덕동 동문건설= 동문건설은 부산 북구에서 만덕주공을 재건축한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의 분양에 나선다. 총 3160가구 규모로 이중 19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백양산이 가깝고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에 도보 10분 이내로 진입할 수 있다.
◆경남 진주시 평거4지구 흥한건설= 흥한건설은 6월경 경남 진주시 평거4지구에서 ‘진주 더 퀸즈 웰가’를 분양한다. 총 1308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58~112㎡로 이뤄진다. 단지 인근에 남강과 진양호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진주시립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 중흥건설= 중흥건설은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2차’를 분양 중이다. 총 1371가구의 대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84~106㎡로 구성된다. 세종시 행정복합지구(1-5생활권)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원수산, 제천천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충남 천안시 차암동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6월경 천안 차암동 제3일반산업단지 E-3블록에서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의 분양에 돌입한다. 총 1052가구 규모로 이중 389가구가 일반공급 분이다. 전용면적은 59~84㎡로 이뤄진다.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 사업장이 반경 1㎞ 인근에 위치한다.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차량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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