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영향...닛케이 0.3%↓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스페인 신용등급 소식 및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30일 전일 대비 0.3% 하락한 8633.19로, 토픽스 지수도 0.5% 내린 723.6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소형 신용평가사 에간-존스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낮췄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유지했다. 이로 인해 스페인 경제 및 유럽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
또한 중국이 2008년 경제위기 당시와 같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놓았던 시장의 기대와는 정반대 소식이어서 일본의 주식시장의 하락했다.
다이와 증권의 켄지 시오무라 매니저는 "유럽 위기가 그리스에서 스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주가가 낮게 밸류가 설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관련 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틸리티(0.93%), 소비자서비스(0.79%), 정보통신(0.78%) 상승했지만 금융(1.23%), 기초소재(0.87%), 산업(0.84%) 하락했다.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사무용품 업체 리코는 3.6% 하락했으며, 화낙 역시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이 없다는 소식에 1.2% 하락했다. 반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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