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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대 생보사,유럽국채 버리고 일본 국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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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의 기관투자자인 7대 생명보험사들이 남유럽 국채 위기 국가들의 채권보유를 크게 줄이는 대신 일본 국채 보유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의 7대 생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와 스페인 국채는 3월 말 현재 4484억엔으로 6개월 전인 지난해 9월(8393억엔)의 근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생보사들은 남유럽 국채를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일본 국채(JGB)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들이 3월 말 현재 보유한 JGB는 총 68조9650억엔(미화 약 8655억 달러)으로 1년전인 2011년 3월 말(61조1200억엔)에 비해 약 7조8450억엔이 불어났다.

10년 물 일본 국채 수익률이 지난해 유럽 국채위기에 따른 매수세 증가로 9년 사이에 최저수준인 0.815%로 떨어져 물가를 감안할 경우 투자실익이 거의 없지만 일본 생보사들은 꾸준히 보유를 늘림으로써 여전히 든든한 일본 국채 매수자임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WSJ는 “유럽연합의 국채위기 속에서 유로표시 국채의 인기가 없어 자금이 일본 국채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도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7대 생보사는 니폰생명,메이지야스다생명,스미토모생명,미츠이생명,아사히뮤추얼생명,후쿠오카뮤추얼생명,다이이치생명 등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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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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