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경기,인천,강원,영남,호남 등 많은 지역에서 국회의장을 배출했지만 충청권출신은 단 한 분도 없없다"면서 "이제 제가 제1당의 다선의원이 됨으로서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장이 배출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여당과 소통하고 야당과 대화하는 '여소야대'의장, 반대로 여당과 대화하고 야당과 소통하는 '여대야소' 의장이 되고 싶다"면서 "국민과 한치도 떨어지지 않는 현장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내달 1일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뽑은 투표를 실시한다. 국회의장에는 강 의원과 함게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경합을벌이고 있다.
강 의원은 육사를 나와 중령으로 예편했으며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과학기술부 장관, 자민련 사무총장, 원내총무 등을 지냈다. 19대 대전 중구에 당선된 6선 의원으로 당내에선 정몽준 전 대표(7선) 다음의 최다선의원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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