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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창업 페스티발]"창업, 용기를 갖고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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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과외선생님을 찾아주는 서비스는 있는데 왜 학원선생님을 찾아주는 서비스는 없을까”

예비 창업자 이용수(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08학번)씨는 과외에는 있고 학원에는 없는 ‘선생님 찾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씨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프라이머 ‘엔턴십’에서 만난 팀원들과 함께 기존 ‘과외선생님 찾기 서비스’를 학원선생님 찾기에 적용했다.
학원선생님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착안한 ‘굿티처’는 학원선생님과 학생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학생들은 좋은 강의를 하는 선생님을 찾을 수 있고 학원선생님들은 자신을 알릴 수 있다. 개발팀은 홈페이지를 요약해 보여주는 ‘랜딩페이지’를 통해 사업성도 확인을 마치고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29일 ‘2012 대한민국 학생창업 페스티벌’이 서울대 문화관에서 열렸다. 이씨처럼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1500명이 참여해 학생창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위키피디아 창립자 지미 웨일즈과 강연에는 가장 많은 학생들이 몰려 15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웠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노하우를 전한 김범진 시지온 대표는 "예비 창업자들이 더 용감해졌으면 좋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창업 전에 준비할게 너무 많다. 백가지도 넘는다. 하지만 백가지 모두를 준비하려면 절대 창업하지 못한다. 한 가지라도 준비가 되면 용기를 내서 창업하라”고 말했다.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이사는 준비된 용기를 낼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시장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창업을 하려면 기술, 시장상황, 법규 등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모르고 창업을 하면 백이면 백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통하는 아이템을 찾을 것,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을 찾을 것”이라며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나보다 더 잘하는 경쟁자가 나타나면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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