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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자비를...현지사 12만 연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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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현지사, 1만평 뒤덮은 12만개의 연등 밝혀 '부처님오신날' 봉축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온누리에 불심이 환히 비췄다. 오는 28일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춘천 현지사가 12만개의 봉축등을 밝힌다. 12만개는 현지사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장엄한 연등행렬이다.
강원 춘천의 현지사는 오는 2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12만 봉축등 축제를 개최한다.

강원 춘천의 현지사는 오는 2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12만 봉축등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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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사북면에 위치한 현지사는 '부처님의 지혜가 드러나는 절'이라는 의미다. '21세기 인류를 향도할 신불교'인 영산불교 교단으로 2000년 창종됐다. 사상 최대규모 축제로 펼치고 있는 연등 행사는 지난 2010년 10만여개의 연등을 밝힌 이래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2만여명 이상의 불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미 현지사는 전체 부지 3만평 중 1만평이 붉은 연등으로 뒤덮였다. 붉은 연등 물결이 끝없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규모 연등 행사와 관련, 현지사 일도스님은 "연등의 밝고 청명한 불빛이 칠흑같은 어둠을 밝히듯 현지사 경내를 아름답게 수놓은 12만 연등의 맑고 청정한 빛이 혼탁한 세계를 밝게 비출 것"이라고 말했다.
일도스님은 또 "3000여년 전 많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이 오신 날을 봉축한다는 의미"라며 "연등으로 부처님이 오시는 길을 밝히고, 불자들 역시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소원성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사는 부처님오신날 당일 오전에 경내의 석가탑과 다보탑에 헌화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봉축 법요식이 끝나면 자재만현 큰스님의 법문이 이어진다. 밤에는 스님들이 남북 통일, 나라의 국운 융창을 바라는 의미로 등을 밝히고 탑돌이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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