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은 미국 대학 강의실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우선 당황한다. 교수와 학생이 주고받는 문답식 강의 방식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결국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게 된다.
두 저자는 영어를 단지 언어로만 이해하지 않는다. 이들은 "영어가 미국 사회만의 문화적 코드를 담고 있는 그릇"이며 "미국 사회 구성원들의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반영돼있다"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두번째로 수동적인 공부 방법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라고 조언한다. 교수가 던지는 물음의 답을 모르더라도 즉각 반응하는 것이 좋다. 꼭 정답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반응하지 않으면 교수는 그 학생이 강의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능동적인 강의 참여 태도는 성공적인 유학 생활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교수가 전달하는 지식만 받아먹는 수동적인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연구 과제를 찾고 그 답을 찾아 나서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동적인 공부, 그것이 바로 미국 대학 강의실에서 살아남는 원칙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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