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업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전날 블소 3차 비공개테스트(CBT)가 끝난 후 공지를 통해 공개테스트(OBT) 일정을 다음달 21일부터로 확정지었다"며 "3차 CBT에서 헤비유저와 라이트유저간 레벨차 확대 억제와 콘텐츠 소모를 위해 도입했던 활력시스템을 OBT부터는 완전히 제거하기로 결정하며 블소를 둘러싼 우려를 크게 줄였다"고 짚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블소 방문자수 감소는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활력도 시스템과 디아블로3로 인한 일시적 유저 이탈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상용화시 현재 방문자수 수준으로도 올해 블소 매출 추정치인 108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올해 주가수익비율(P/E) 15배는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을 출시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는 "저점 매수구간"이라며 "다음달 2, 3일과 9, 10일에 진행되는 이벤트 '전국 문파 비무연'과 21일 시행되는 OBT를 거치면서 공개될 블소의 미공개 콘텐츠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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