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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韓 경제성장률 3.3%·내년 4% 전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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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2일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3%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 말 3.8%에서 3.5%로 전망치를 끌어 내린지 불과 한 달 만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오후 5시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는 세계 무역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말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3%, 내년은 4.0%를 제시했다. 각각 종전 수치 대비 0.2%포인트,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경상수지는 GDP 대비 1.5%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올해 한국과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교역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 올해 韓 경제성장률 3.3%·내년 4% 전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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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성장세가 회복되고 있지만 대내외 위험 요인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외적으로는 유로 지역 악화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 한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 등 성장 불확실성, 유가 상승 등의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내적으로는 가계 부채 부담으로 금리가 오를 경우 민간소비 둔화 효과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책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OECD는 "통화정책은 경제가 회복돼 감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3.4%, 내년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가 느린 속도로 회복 중이지만 유로 지역 위기 재부각 등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세가 점진적이고 기복이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정학적 위험 등에 따른 유가 상승도 경제 회복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미국의 경우 내년 급격한 재정긴축으로 인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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