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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면 끝장" 공포의 '드론' 산다는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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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부 석유수출시설 보호위해 미제 드론 구매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석유생산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이라크가 미군 철수후 남부지역 석유시설 보호를 위해 미국제 무인 드론을 구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과 이라크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부 바스라 주변 유전지대는 이라크 원유생산의 중심지역으로 BP,엑슨모밀 등 메이저 업체들이 생산중인 곳이다.
수년간의 전쟁과 독재자 사담후세인의 지배에 대한 무역제재로 파괴된 석유산업을 재건하고 있는 세계 4대 확인매장량을 보유한 이라크에게는 유전 인프라 보호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로이터는 이같이 전했다.

미국 대사관의 일부인 이라크안보협력실(OSCI) 관계자는“이라크 해군은 남부 유전 플랫폼 보호를 위해 미제 드론을 구매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드론의 정확한 기수나 기종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 공중 정찰과 감시,폭격을 할 수 있는 드론 ‘프레데터’를 배치해놓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프레데터나 그보다 무장능력이나 항속거리가 우수한 ‘리퍼’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제 드론 프레데터.

미국제 드론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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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보안 관계자들은 이 드론들을 석유 인프라 보호에 쓸 계획임을 확인했다.이라크 석유보호군 대장인 하미드 이브라힘 중장은 “연말게 드론들을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엔지니어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군은 2005년 석유인프라 보호 책임을 떠맡았으나 지난해 12월 미군이 철수하기까지 미군이 공중감시와 물류지원을 해왔다.

이라크는 올해 초 남부지역에 해상 석유수출시설을 가동했고 이 덕분에 수출은 2003년 미군 주도 침공당시 하루 231만7000배럴 이후 최고수준에 도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는 4월에는 두 번째 일점부표계류 플랫폼이 수출을 더 늘릴 예정으로 있다.

올해 말 이라크의 원유수출은 하루 275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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