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항공정비사업 협력 MOU…국내 항공관련 기업체 유치 등 항공정비복합단지사업 탄력
충북도는 21일 오전 11시30분 국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항공정비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항공정비복합단지사업 추진에 가속을 붙인다.
정효진 충북도 기업유치지원과장은 “이날 MOU는 항공정비수리 및 정밀검사(MRO)사업 초기물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사업 참여를 제안, 이스타항공과 처음 이뤄졌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MOU 체결로 외국MRO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국내 항공관련 기업체를 적극 끌어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기체중정비와 엔진정비를 싱가포르 MRO업체에 맡겨 항공정비 매출원가부담이 높았다.
☞이스타항공은?
2007년 세워진 뒤 2009년 김포~제주 노선을 첫 취항 했다. 이후 청주, 군산~제주를 취항하며 국내선 탑승률 1위, 수송실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저가항공사론 처음 인천~나리타 노선을 취항했다. 이후 코타키나발루, 삿포로, 씨엠립, 방콕, 오사카 등 정기편 취항과 지난 5월1일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노선을 추가했다. 보잉 737기종 7대를 갖고 있고 올해 1대를 더 들여올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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