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의원, 24년만에 해외 방문길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의원이 내달 영국을 방문, 의회에서 연설한다고 영국 현지 언론이 19일 밝혔다.
1988년 귀국 후 가택연금된 수치 여사가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24년만에 처음이다.
수치 의원은 1999년 영국인 남편이 사망할 때도 귀국이 불가능해질 것이 두려워 미얀마를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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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의원은 영국 유학 중 남편을 만나 두 아들을 낳았으나 1988년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한 후 가택연금됐다.
이달 국회의원에 당선된 수치 의원이 영국 방문길에 오르면서 수십년간 이어온 미얀마의 군사 독재체제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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