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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선두 "김비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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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오픈 2라운드서 7언더파 '맹타', 최경주는 공동 35위서 '가시밭길'

 박상현이 SK텔레콤오픈 둘째날 7번홀에서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GT제공

박상현이 SK텔레콤오픈 둘째날 7번홀에서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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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상현(29ㆍ메리츠금융)의 '설욕전'이 시작됐다.

박상현은 18일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ㆍ7361야드)에서 이어진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순식간에 공동선두(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전날 선두 김비오(22ㆍ넥슨)가 이틀 연속 4언더파를 때리는 일관성을 앞세워 로리 하이(인도네시아)와 함께 공동선두 그룹에 남아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가 돋보였다. 2, 4, 6번홀에서 3개의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뒤 9~11번홀의 3연속버디로 가속도를 붙였다. 16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는 등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솎아냈다는 것도 자랑거리다. 지난주 매경오픈 최종일 2오버파로 자멸해 김비오와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아픔을 씻을 호기다. 박상현 역시 "모든 샷 감각이 좋았다"며 "남은 이틀간도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했다.

아직은 김비오의 '수성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지난주부터 6라운드 연속 60타 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비오는 "후반 들어 퍼팅에 좀 문제가 있었다"면서 "어차피 우승의 관건은 퍼팅이다. 퍼팅을 좀 더 가다듬고 3라운드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선두권은 '루키' 강민웅(22)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서 이변을 꿈꾸고 있다.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그러나 1언더파에 그쳐 공동 35위(이븐파 144타)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 보기만 2개를 범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최경주는 "퍼팅이 불안해 퍼터를 바꿨다가 오늘은 다시 예전 '홍두깨 그립'으로 교체했다"며 "앞으로도 고민할 부분"이라고 아쉬움을 더했다.


제주=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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