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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확대, 3% 급락..외국인 4200억 '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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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3% 이상 급락하며 1780선으로 내려왔다. 외국인이 4200억원 이상 '팔자'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시장에서 썰물을 이루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던지고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IT)로 업종지수는 3% 이상, 대장주 삼성전자는 4% 이상 빠지는 중이다.

간밤 유럽 및 미국 주요증시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로 한 단계 강등한데 이어 스페인 방키아의 뱅크런 우려가 불거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무디스는 스페인 주요은행 16곳의 신용등급을 1~3단계 무더기 강등했다.
코스피 역시 1813.79로 급락 출발한 후 장 중 낙폭을 키워 1800선을 무너뜨렸다. 외국인의 '팔자' 강도가 확대되며 코스피는 오후 들어 1780선까지 내려왔다.

18일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6.85포인트(3.08%) 내린 1788.3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4276억원어치를 내던지고 있는데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3700억원 가까이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각각 3174억원, 146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4565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 1638억원, 비차익 2927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는 4% 이상 급락 중이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도 3% 이상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2% 이상 조정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1.71%), 보험(-0.60%)의 하락세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3.92% 조정을 받으며 117만5000원까지 내렸고 현대차(-3.53%), 포스코(-2.99%), 기아차(-4.89%), 현대모비스(-1.80%), 현대중공업(-3.46%), LG화학(-1.06%), 신한지주(-6.19%), SK하이닉스(-3.06%), 한국전력(-1.96%), KB금융(-4.37%), SK이노베이션(-2.78%), LG전자(-2.40%) 등도 내림세다. 삼성생명(0.94%), NHN(3.15%) 등 만이 소폭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96종목만이 오르고 있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767종목은 하락세다. 2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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