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중국 프로축구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이장수(56)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들은 이장수 감독이 15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부리람(태국)과의 경기를 끝으로 광저우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감독에게 갑작스런 경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9년 베이징 궈안 감독 시절에도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구단과의 갈등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적이 있다.
한편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 감독의 후임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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