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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중소형FOCUS' 펀드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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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판매를 중단했던 중소형 FOCUS 펀드 판매를 재개한다. 설정액이 급증해 지난해 8월 운용상 이유로 판매를 자진 중단해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 잇따른 펀드 환매로 운용규모에 여유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8일부터 '삼성중소형FOCUS 펀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6일 운용규모가 커지면서 초과수익 달성이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판매가 중단된 후 9개월 만에 판매를 재개한 것이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대표펀드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형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중소형 중심으로 운용하되 시장의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경우 대형주도 편입하며 유동적으로 운용한다.

지난 2007년 9월 설정 이후 전 구간에서 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 달성하는 탁월한 성과로 작년에만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던 이 펀드는 현재 연초 후 수익률 5.88%(14일 기준)로 상위 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소형주 펀드는 매매가 잦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 펀드는 업계 최저의 회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운용경력 16년의 베테랑 민수아 매니저가 운용하고 있다. 민 매니저는 성장, 가치, 중소형 등 다양한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능력을 입증 받아 올해 초 본부장으로 승진, 발탁된 바 있다.
민수아 삼성운용 매니저는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화 되고 있는 초기 단계"라며 "일시적 테마나 모멘텀에 따라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변화에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는 중견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량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이익창출이 예상되나 산업 사이클상 최악의 국면에 처한 기업에 투자한다. 또 단기 호재로 실적대비 주가가 급등한 경우 매도를 실행하는 역발상 투자도 병행한다. 시장이 인지하지 못하는 신제품, 특허 등 유·무형 자산을 가진 가치주를 발굴해 투자하기도 한다.

현재 설정액이 2355억원인 이 펀드는 3500억원까지 추가판매가 되며 3500억원 이상 판매가 되면 사전고지 후 신규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판매 중단 시에도 기존계좌와 적립식 불입에 따른 추가설정은 가능하다.

수수료는 A클래스는 선취 1%에 연 보수 1.68%며, C클래스는 연보수 2.28%다. C클래스는 가입 후 5년까지 매년 일정액의 판매보수가 인하된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50%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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