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지금까지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단은 이번 광우병은 우리 국민이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결론을 발표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현지조사단은 정작 광우별 발생 농가 근처에도 가지 못했고, 주인과도 비대면 면담을 했고, 미국 제시한 자료만을 근거로 판단해 조사의 객관성 확보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 의장은 "광우병 검사는 뇌조직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의 개봉검사를 30%에서 50% 높이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한 미봉책이고 눈가리기"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전에 국회서 광우병 등 정국현안관련와 시민단체대표 간담회를 갖는다. 오는 12에는 19대 국회의원 당선자과 당직자들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단체가 개최하는 광우병 미국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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