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7220야드) 클럽하우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관계자들과 골프장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 기념 동판(사진)을 2층에 마련된 '챔피언의 벽'에 거는 행사를 가졌다.
골프장 정문에는 최경주의 얼굴과 지난해 우승 스코어가 새겨진 현판이 걸렸고, 기자들의 출입증에도 최경주의 샷 모습이 배경 그림으로 실렸다. 최경주 역시 "지금까지 PGA투어에서 8승이나 수확했지만 이렇게 극진한 대우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깜짝 놀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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