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투자 포인트로 ▲장비사업부의 성장이 구체화돼 가고 있다는 점 ▲파워시스템의 에너지 장비 비중이 점차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한편 삼성테크윈의 고속기 개발 성공은 장비사업 강화의 한 축을 완성하는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범용장비의 라인업 강화로 관계사 제휴(캡티브)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고속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수"라고 짚었다.
검사장비도 올해 4분기에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에너지 장비 매출액 역시 의미 있는 비중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그룹 관계사와의 공조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공기압축기 및 가스압축기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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