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공공기관에 일부 경영 자율권을 주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 이를 평가하는 제도로, 기업은행은 2010년부터 인력 증원과 직급간 인력 운용, 예산 편성 등에서 자율권을 받았다.
실제 기업은행은 2011년도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액 11조3000억원 중 49%인 5조5000억원을 지원하면서도 연체대출채권비율은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2bp 낮은 0.7%를 기록했다.
또 중소기업대상 무료 컨설팅 제공과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인하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기업은행은 경영자율권을 신규인력 채용의 인적투자와 자율적 인력운용 등에 적극 활용해 시장경쟁력 확보와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기업은행의 공공기관 지정해제에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 매우 효율적인 제도"라며 "기업은행은 공공기관 지정 해제의 취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현장경영과 내실경영을 통해 중소기업발전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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