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어 KT·LGU+도 이달말까지 와이파이존 공동 구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들도 삼성 에버랜드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가 에버랜드에 와이파이(Wifi)존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하루 2만4000명에 달하는 입장객들을 배려한 조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에버랜드에 와이파이존을 공동 구축키로 합의하고 현재 설치 규모ㆍ장소 등을 놓고 에버랜드측과 막판 협상 중이다. KT는 자사 고객에게만 와이파이 접속을 무료로 허용하는 폐쇄형, LG유플러스는 모바일광고를 시청할 경우 일정 시간 3사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건부 개방형을 추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구축 비용 절감차원에서 LG유플러스와 관로 및 매설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며 "액세스포인트(AP)는 양사가 따로 설치할 예정이며 KT는 5월말까지 프리미엄 와이파이 AP를 159대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보안 문제와 KT 고객의 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KT 고객에게만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방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KT는 "에버랜드에 설치하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은 총 5건의 해외 특허 출원한 고성능"이라며 "기존 와이파이 대비 8배 빠른 속도와 17배의 동시 접속자를 제공하며 주파수 간섭 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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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도 KT와 동일한 159대의 와이파이 AP를 설치할 계획이다. 커버리지는 에버랜드 전역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존(U+zone)에서 FREE_U+zone 이름의 접속아이디(SSID)를 선택한 후 웹 브라우저를 구동하고 15초 분량의 광고 한편을 시청하면 1시간 동안 와이파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에버랜드 T와이파이존을 구축한 SK텔레콤은 접속아이디(SSID) 공유 방식으로 와이파이존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와이파이에 자동로그인되는 반면 타사 고객은 T월드 가입 후 ID를 입력해야 한다. 실내외 구분없이 사용 가능한 T와이파이는 놀이 기구간 이동통로, 정문 주차장, 내부 숙박시설 등에 주로 설치된 상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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