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중 미대사 "천광청 변호사에게 미국 대사관을 나가라고 압박하지 않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게리 로크 주중국 미 대사는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의 병원행과 관련해 천 변호사는 망명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미국은 천 변호사에게 미국 대사관을 떠나라고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로크 대사는 “천 변호사가 자신앞에 높여 있는 엄중한 선택지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서, 주중 미 대사관은 오랜 세월 천 변호사를 위한 조치를 모색해왔으나 천 변호사 본인이 미 대사관에 중국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로크 대사는 “미국은 천 변호사에게 미 대사관을 떠나라고 압박하지 않았다”면서 “주 중국 미국 대사관은 천 변호사에게 대사관을 떠나라고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천 변호사가 중국에 남고, 자신의 가족과 다시 상봉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대해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천 변호사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족들의 생명의 위협을 느꼈었다면서, 자신은 중국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WSJ는 천 변호사가와 짧은 통화를 한 뒤 다시 연락하지 못했다면서, 전화를 끊기 전에 천 변호사는 “자신의 건강은 좋은 편이나, 마음은 지쳤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