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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올해 중국 성장률 9.0%.. 경착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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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 경제가 9.0%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최근 우려되고 있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없으며, 올해 중국 경제는 수출과 투자 중심에서 내수소비 중심으로 이행을 지속하면서 건재를 과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헬렌 치아오 모건스탠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시장 전망 및 중국경제의 영향' 설명회를 통해 "올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은 전년대비 9.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 9.2%보다는 낮지만 올해 초 내놓은 8.4%보다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치아오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놓은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기조가 계속 이어지면서 2,3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성장률 둔화와 함께 올해 중국 지도부의 세대교체 등 정치적 리스크 요인 등이 거론되면서 최근 중국 경제의 경착륙 전망이 대두됐지만, 신속한 정책적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없다"고 강조했다.

치아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성장동력은 투자에서 소비로 점차 이동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늘려가는 것이 중국의 당면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변화는 한국을 비롯해 수출 중심의 주변국가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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