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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업계 "한국 광우병 사태, 언론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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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육류수출협회(USMEF)가 2일(현지시간) 한국의 지나친 광우병 언론 보도를 지적하며 한국 소매업자들에게 정확한 보고서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셍 USMEF 회장은 이날 현지 라디오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에서 일부 소매업자들의 중단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요가 줄어들었다"면서 "특히 한국의 문제는 미국 측의 최종 역학조사 보고서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언론이 자체적인 조사를 시행해 보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가 최종 역학조사 보고서를 공개하면 한국 언론들은 (소비자들의) 감정적인 반응을 부추기는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말 최근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산 젖소에서 소 해면상뇌증(BSE·일명 광우병)이 확인되자 인도네시아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태국 역시 수입 중단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수입을 유지한 채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정부가 광우병 확인 보도 이후에도 전혀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소매업자들의 반발이나 쇠고기판매의 급격한 감소 등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밖에 "다음 조치는 전세계 시장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언론, 소비자, 블로거 등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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