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중국의 4월 PMI가 49.3이라고 발표했다.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전달인 48.3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달 23일 발표된 잠정치 49.1보다도 소폭 올랐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팽창국면으로 보는 중국 CFLP의 PMI와 달리 HSBC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같은 차이에 대해 CNBC는 중국의 공식 PMI는 국영기업 및 대기업의 비중이 큰 반면, HCBC의 PMI는 민간기업 및 중소기업의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중국 내에서 국영기업 및 대기업과 민간기업 및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에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는 것으로 봤다. 그러나 경제학자들 역시 중국 경제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지에 대해서는 자신있는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CELP와 HCBC가 서로 상이하게 나오는 것과 관련해 ANZ뱅크의 하오저우는 “두 지표의 불일치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 이제 전문가들은 두 지표를 서로 별개로 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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