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4단체가 2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오찬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석채 KT 회장 등 한국기업인 120여명과 칼리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외교부 장관, 하산 파크로 상공부 장관, 에삼 파크로 바레인상의 회장, 압둘하미드 알 쿠헤지 AJM 알쿠헤지 그룹 회장 등 바레인측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이어 “최근 한국의 기업들은 바레인에서 정유, 철강 등의 주요 기간산업 구축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 등 협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 양국 기업인들이 교역과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더 노력하고 정부에서 지원을 강화한다면 경제협력 규모는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만 왕세자도 기조연설을 통해 바레인과 한국이 가진 잠재력과 상호보완성을 감안할 때 양국의 경제협력 가능성은 매우 풍부하며,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양국 기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바레인상공회의소는 양국의 무역과 투자증진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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