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칠팔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강호동 백정'을 창업할 경우 가맹비와 교육비 등 1500만원 상당이 면제된다. 창업자금은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방송인 강호동씨가 보유하고 있는 육칠팔의 지분 수익에 대한 사회환원을 약속함에 따라 사회적 나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육칠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인 자립을 준비하는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향후에도 강호동 이사와 함께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지속적인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휴식중인 강호동씨는 이 회사 출범 초기인 지난 2005년 주주로 참여해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강씨는 지난달 10일 자신이 갖고 있는 지분 수익 전체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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