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은 어린이 세상..."행복의 날을 만들어주세요"
◇'어린이 세상'으로 변신하는 레스토랑=어린이 날은 자고로 신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 날 만큼은 레스토랑들도 통째로 '어린이 놀이터'로 바뀐다고 한다. 어린이에게는 가격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재미난 이벤트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플라자호텔의 뷔페레스토랑 '세븐스퀘어(The Seven Square)'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분위기로 데코레이션,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치즈퐁듀, 타코야키, 자장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추가 구성한다.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존을 열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리츠칼튼 서울 레스토랑 '더 가든(The Garden)'에서는 5일 바비큐 브런치 뷔페, 선착순 70명(테이블당 1개)에게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모형 증정 등 추첨을 통해 도쿄 항공권 2장(2인 1장)과 웬티 샤르도네 와인 총 30병을 증정한다.
◇할인 혜택 및 오감 체험 이벤트=어른들에게 익숙한 도심의 호텔들이 무게와 권위를 벗고, 어린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멀리 교외로 가지 않고도 맛있는 요리도 즐기면서 이색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체험 클래스를 오픈한 것. 특별히 어린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쿠킹 클래스는 특급호텔 셰프와 함께하며, 이색적인 도자기 만들기 교실도 준비돼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Olivo)'는 아이들을 위한 피자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쿠킹클래스는 반죽부터 토핑을 올려 완성하기까지 아이들이 원하는 피자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peninsula)'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어린이날 가족 케이크 만들기 대회'를 진행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어린이 날 '도자기 만들기 교실'을 연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품은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이들 좋아하는 캐릭터, 키즈 메뉴 제공=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메뉴를 선보이며 어린이의 마음을 잡으려는 외식업체의 노력도 눈에 띈다.
베니건스는 5일과 6일 양일간, 아이와 함께 매장에 방문 시 인기 어린이 캐릭터 '호비'와 제휴해 만든 키즈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대기시간 최대 40분 이내 자리 안내하며, 40분이 넘었을 시 할인 및 쿠폰을 지급한다.
미스터도넛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캐릭터 '뚜비뚜바 눈보리'를 적용한 '레인보우 도넛'을 출시했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레인보우도넛 3개(4종 중 택3)와 미니도넛세트(6입), 눈보리 피규어와 미스도연필 2자루로 구성된 '레인보우 키즈세트'를 선보인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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