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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겠다는 '정몽준' 효과는 10분?"

최종수정 2012.04.30 14:20 기사입력 2012.04.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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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등 장시작 10분 전후 하락반전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정몽준 효과는 없었다. 여당의 대선후보 중 하나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대권 출마를 선언했지만 증시의 관련 테마주들은 조용했다. 장 초반 10분 가량 조금 오르다 이내 하락 반전했다.

30일 장에서 정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조선해양 은 장 초반 1.90% 오른 29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오전 9시6분을 고점으로 밀리기 시작해 10분 무렵에는 하락 반전했다.
현대중공업이 2대주주란 이유로 정몽준 테마로 묶인 코엔텍 은 정몽준 테마주 중 가장 탄력이 좋은 종목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현대중공업과 처지가 다르지 않았다. 오전 9시6분께 4.72% 오른 3775원까지 오르며 기세를 올렸지만 더 치고 나가지 못했다. 오전 9시19분께는 하락 반전했다.

이내흔 현대건설 회장이 대주주란 이유로 정몽준 테마주로 분류된 현대통신 은 정몽준 효과가 더 짧고, 반작용이 더 컸다. 오전 9시2분께 2.32% 상승한 6170원을 고점으로 9시5분께 하락 반전했다. 오전 9시20분께는 6% 이상으로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대표이사가 정몽준 의원의 고종사촌 동생이란 사실이 부각되며 뒤늦게 테마주에 합류한 한국내화 도 흐름이 비슷했다. 오전 9시3분 3%대 상승을 고점으로 밀리기 시작해 20분께는 3%대 하락으로 밀렸다.
증시의 한 전문가는 "범 친이계로 함께 분류되는 김문수 지사가 먼저 대권도전을 선언해 정몽준 의원의 출마선언이 가진 파괴력이 떨어진데다 테마주들이 몇몇 친인척주에 머물 정도로 투자자들이 바로 연상할 만한 비전을 공유하지 못한 것이 시장에소 홀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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