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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육탄 10용사'

최종수정 2012.04.30 09:37 기사입력 2012.04.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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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육탄 10용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5월의 호국인물에 '육탄 10용사'가 선정됐다. 육탄 10용사는 북한의 기습작전으로 점령당한 개성 송악산으로 탈환하고 산화한 장병들이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30일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북한은 1949년 5월 3일 남침전 국군의 전투력을 탐색하기 위해 개성 송악산의 아군진지를 기습칭공했다. 송악산은 개성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전략요충지였다.

이에 국군 제 1사단 11연대 소속 장병들은 고지탈환을 위해 공격을 감행했으나 두꺼운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토치카를 뚫을 수 없었다. 토치카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관총 사격으로 아군의 희생만 늘어났다.

이에 교육대 1소대 1분대장인 서부덕상사에 이어 김종해, 윤승원, 이희복, 박평서, 황금재, 양용순, 윤옥춘, 오제룡 하사 등 8명이 지원해 1㎜ 박격포탄을 가슴에 안고 각자 목표로 한 토치카를 향해 돌진했다. 이에 앞서 중화기 소대 분대장 박창근 하사도 수류탄 7개를 들고 홀로 돌진했다. 이들이 '육탄 10용사'다.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려 서부덕 이등상사는 중위로, 9명의 하사에게는 특무상사 특진과 함께 각각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또한 육군은 2000년부터 전투부대 중에서 모범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육탄 10용사상’을 제정하여 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고인들의 현양행사는 내달 3일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거행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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