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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양파'로 OK...퀘르세틴 성분 지방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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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만물이 생동하는 봄날이 찾아왔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겨우내 입었던 두터운 옷 속에 숨겨져 있는 살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이에 따라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되면 누구나 다이어트를 생각하게 되는데 여러 가지 다양한 다이어트 요법이 유행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다이어트 방법은 식사조절과 운동이다. 이처럼 먹으면서 살을 빼는 봄철 다이어트의 비법으로 '양파'가 인기를 끌고 있다.

29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파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퀘르세틴은 광합성 식물에서만 독특하게 발견되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몸 속의 콜레스테롤 등 지방 성분을 분해해 체내 지방 축적을 예방한다. 특히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퀘르세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를 잡아준다.

또한 퀘르세틴은 우수한 항암효과는 물론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는데 체내에서 중금속, 독 성분, 니코틴 등의 흡착을 용이하게 해 해독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양파의 황화아릴 성분은 생으로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생으로 먹기 힘들면 양파김치나 양파피클처럼 익혀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양파산업연합회 관계자는 "봄을 맞아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양파는 퀘르세틴 성분이 지방을 녹여 다이어트에 효과에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루 세 번 양파요리를 먹고 30분간 유산소운동을 3주간 하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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