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소비심리·기업실적에 상승…다우 0.18%↑(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뉴욕증시가 소비심리 향상과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경제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크지 않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8% 오른 1만3228.31로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0.24% 상승한 1403.26으로, 나스닥지수는 0.61% 오른 3069.20으로 마감했다.
◆실망스러운 美 1분기 GDP 성장률= 미국 경제의 올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는 물론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소비지출이 늘었지만 기업 설비투자가 줄고 재고 비축이 둔화된 탓이었다. 반면 재고물량은 크게 늘어나 향후 경기 둔화세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올 1분기 GDP 성장률은 2.2%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2.5%에 못 미치는 결과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3.0%보다도 크게 낮아진 수치다.

세부 항목별로는 최종 판매가 1.6%로 시장 전망치인 2.1%보다 낮았지만 지난해 4분기의 1.1%보다는 높았다. 1분기 GDP 디플레이터는 1.5%로 전분기 0.8%보다 높았지만 예상치인 2.0%보다는 낮았다.
소비지출은 2.9% 증가해 앞선 분기의 2.1%보다 개선됐다. 내구재 지출은 15.3%로 전분기 16.1%보다 다소 낮아졌다. 기업 설비투자는 2.1% 감소해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성장률 둔화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을 높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4월 소비심리지수는 예상 밖 상승= 미시간대가 조사하는 소비심리지수가 4월에 76.4로 전달 76.2에 비해 올랐다. 이는 이달초 발표된 4월 예비치 75.7보다와 전문가 예상치 75.7을 모두 웃도는 것이며 거의 1년래 최고치다.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보고서는 "신뢰가 4월에 개선된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변하지 않은 채 유지됐다"며 "소비자들이 최근의 실망스러운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 일자리 획득에 대해 희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쉐브론, 기업실적 호재=기업실적 개선은 호재로 작용했다. 아마존닷컴이 16%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쉐브론이 강보합을 기록했고,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아도 시장 기대를 넘는 실적 덕에 24% 가까이 급등했다.

'터보택스' 제조사인 인튜이트는 디멘드포스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0.66% 상승했다. 바이버스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스텐드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