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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이명박 정부 거짓말… 美 쇠고기 수입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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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대행은 27일 "정부는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중단하고 전수조사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제는 '수입을 바로 중단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미국과 재협상에 나서 검역주권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행은 "정부는 미국에서 6년 만에 광우병이 발생하자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소라 안전하고, 광우병이 발병했다고 무조건 수입 중단을 말한 게 아니라고 발뺌한다"며 "전말이 어떻게 된 것인지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나서 국민께 사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행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대선자금 로비의혹에 대해 "최 전 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알선수재 혐의만 적용해 영장을 청구한 것은 정치검찰의 오명을 벗을 기회를 걷어찬 것"이라며 "스스로 대선 불법자금이라고 고백한 피의자에게 개인비리를 적용하는 것은 노상강도로 자수한 사람을 노상방뇨 (같은) 경범죄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간인 불법사찰과 저축은행 사건에 '파이시티'까지 연루된 의혹이 있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 때문에 검찰 수사 자체가 흔들린다"며 권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문 대행은 "국민은 이 정권이 도덕적으로 무너진 정권이라고 말한다"며 "검찰이 불법과 부도덕으로 범벅이 된 정부의 정권 사수자로 활동해 권력의 시녀역을 한다면 전면전도 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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